어둠이 내려앉은 밤, 캐나다 토론도 거리에 여러 차례 총성이 울려 퍼집니다.

캐나다 현지시각으로 일요일인 어젯밤 10시쯤 20대 남성이 식당과 카페 등이 밀집한 토론토 그릭타운 댄포드 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건데요.

목격자들에 따르면 30여 차례나 총성이 이어졌습니다.

젊은 여성 1명과 어린 소녀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도주하던 용의자도 숨진 채 발견됐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국이 범행 동기를 조사중인 가운데, 테러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