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치열한 당 내부 논쟁 있어야"

6.13 지방선거 참패 후 대표직을 내려놓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오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해줬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치열하게 내부 논쟁이 있는 것이 좋다"며, "종국적으로는 하나가 돼서 건전한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국당 비대위원장 선출 등 당내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홍 전 대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9월 24일 추석 전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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