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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 6.13 (수)

선거 뉴스

홍준표·안철수·유승민, 지방선거 이후 행보는?

이세옥 앵커
기사입력 2018-06-14 17:43


홍준표 대표의 사퇴 이후 이야기부터 좀 짚어보겠습니다.

정태근 전 의원님.

박지원 의원님 같은 경우는 이렇게 전망을 했습니다.

홍준표 대표 사퇴는 했지만 이후 당권은 계속 도전을 해 나갈 것이다.

어떻게 보세요?



지금 홍준표 대표를 논하는 게 의미가 있나요?

저는 앞서 지금 보도 내용 중에서 이해가 안 가는 것 중의 하나가 홍 대표가 지금 국민 전체한테는 둘째 쳐놓고 보수 유권자들이라든지 출마한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유승민 대표조차도 보수가 심판을 받았다고 그러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낡은 보수 정치 세력이 심판을 받은 것이죠.



그러니까 보수 진영을 대리하는 대리인들이 심판은 받은 거다?



그분들이 대리를 못했기 때문에 심판을 받은 겁니다.

그래서 저는 더군다나 홍 대표가 자기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데 홍준표 대표가 책임진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있나요?

달라지는 건 별로 없습니다.



그러면 유승민 대표 같은 경우요.

지금 그만뒀는데 그 이후의 행보 어떻게 될까요.

돌아갈까요?



아까 박지원 의원이 말씀하신 것은 지극히 현실 정치인으로서의 과정들을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고, 지금 보수 정치 세력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과정뿐만 아니라 지난 이명박 정부 집권할 때부터 박근혜 정부 그리고 지금까지 10년 과정에 대해서 총체적인 반성을 하고 그러면 앞으로 보수가 어떠한 방향으로 또 정책적 변화는 어떤 길로, 또 인물은 어떤 사람으로 이런 것들을 고민해서 내세우지 않는 이상 누가 책임지고 물러나고 전당 돼야 한다고 해서 절대 살아나지 못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물리적으로요.

이게 어떤 식으로 결합을 하고 재편이 될 것이냐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걸 지금 고민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겁니다.

지금 이번 선거 중에 제가 참 마음이 아픈 게 뭐냐면 지난번 총선 때 국민들은 다당구조, 최소한 3당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양당 구도로 회귀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선거 바로 직전에 있었던 일이 뭐냐하면 개헌을 둘러싼 선거구제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한국사회 정치를 놓고 봤을 때 양당 구도로 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라는 것들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인데 그렇다고 한다면 아까 제가 보수의 진로라는 것을 이야기했을 때 적어도 자유한국당이든 바른미래당이든 우리가 그럼 개헌을 적극적으로 같이 추진하면서 그 조건으로 선거구제를 지금과 같은 소선거구제가 아니라 중대 선거구제든 정당 비례대표제든 이런 다당제 구조가 가능성 할 수 있는 선거제도로 갈 수 있는 것을 포함해서 그런 진로의 문제 노선의 문제 인물의 문제를 다 검토해야지.



여기서 좀 줄여서 의원님.

의원님, 그러니까 아직은 정치 공학적으로 논의를 할 때 자성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요.

강기정 전 의원님.

안철수 후보요.

3등으로 충격을 좀 받으셨을 텐데 이후 행보를 전망을 좀 해본다면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글쎄, 저는 제가 만약 안철수 후보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라면 안철수 후보는 새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서 정말 정치 ABC부터 좀 배웠으면 좋겠다, 이렇게 조언을 하고 싶어요.



본인도 지금 성찰의 시간을 좀 갖겠다고 이야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양 주먹에 가득 욕심을 쥐고 있어서는 성찰이 안 될 거라고 보여져요.

다 내려놓고.

지금 지난 2012년에 등장한 이후에, 12년 대선 이후에 지금 몇 차례 도전을 하고 해왔는데요.

매번 실패를 했는데 실패가 쌓이는 실패가 아니라 계속 까먹는 실패를 하고 있거든요.



바른미래당에요.

같이 함께 일을 하셨던 구 범 여권, 의원님들도 좀 계신 데 이분들은 행보가 어떻게 좀 달리 정리가 될까요?



박주선 의원님이나 김동철 의원님 등 저희하고 같이 했었는데요.

글쎄 애초부터 이 민주당이 분열됐던 장면, 그러니까 2년 전 상황으로 되돌아보더라도 명분 없는 탈당이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새삼스럽게 함께했던 의원님들이 또 다른 행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공간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배종찬 본부장님, 야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들이 치명상 많이 입었습니다.

일단 여야로 좀 나눠서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여당은 박원순, 이재명.

일단 분류되는 분들은 굉장히 힘을 얻은 셈인데 어떻게 될까요?

어떤 일이 있을까요.



여당 후보들은 맑음이죠.

대선을 향해 갈 때 그런 평가를 좀 본격적으로 받지 않습니까?

일종의 훈장을 단다고 합니다, 선거에서 이기면.



짧게 정리하고요.

그러면 야당은 어떻게 될까요?



야당은 원희룡 후보가 야권에서는 제주지사로 당선이 됐기 때문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범보수를 이끌어내는 것을 과연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가.

도정을 함께해야 한다는 거거든요.

바로 그런 부분들이 어떻게 당내세력이 없는 원희룡 후보, 지사가 되겠죠.

지사가 어떻게 끌고 갈 것이냐 하는 부분이 남아있고, 한편으로는 경남지사, 또 전직 경남지사들도 항상 대권 후보로 거론돼왔거든요.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석패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태호 전 지사도 한 번 남중모색을 할 가능성도 열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자연스럽게 김경수 당선자 이야기를 해볼게요.

이번에 하여튼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리기도 했고 그리고 당선까지 됐습니다.

한꺼번에 도약한다고 해야 할까요?

그럴 가능성도 있을까요?



그럴 가능성이 있죠.

그만큼 어려운 선거를 이겨냈다는 것도 있고 드루킹 문제는 발목을 잡을 거라고 했는데 이겨낸 선거 결과가 나왔는데 문제는 김경수 당선자를 이야기할 때는 항상 거론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일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붙임,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무튼 정치권도 큰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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