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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전략' 통했다…원희룡 제주도지사 재선 성공

김찬년
기사입력 2018-06-14 17:19


이번에는 제주도로 가봅니다.

무소속 원희룡 당선자입니다.



여당의 높은 지지율과 인물론이 격돌했던 이번 지방 선거에서 제주 민심은 4년 전처럼 제주가 낳은 인물을 선택했습니다.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51.7%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40%보다 10%p 이상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당선자]
"선거운동 기간 동안 도민들께서 주신 여러 가지 질책, 여러 가지 바람 잘 새겨서 정말 도민들이 바라시는 것처럼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실제 개표결과와 비슷한 50.3%의 득표율이 예측됐고, 개표 초반부터 줄곧 격차를 유지하며 예상보다 일찍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에서 51.4%, 서귀포시에서 52.4%를 얻는 등 문대림 후보의 고향인 대정읍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원희룡 후보가 제주도정을 4년 더 이끌게 되면서 그동안 추진했던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야당이 참패한 가운데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차기 도정 수행은 물론 본인의 정치 행보에도 큰 힘을 싣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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