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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이재명, 각종 악재 뚫고 당선…與 수도권 석권

김준석
기사입력 2018-06-14 06:34


최대 격전지였던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인천에서도 박남춘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이 서울에 이어 인천, 경기까지 수도권 광역단체장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선거 막판 터진 악재에 한때 고전하는 것으로 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출구조사 예측대로 개표에서도 남경필 후보를 계속 앞서면서 결국 적지 않은 표 차이로 당선됐습니다.

[이재명/민주당 후보]
"여러 가지 많은 논란도 있습니다마는 우리 경기도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제가 잊지 않겠습니다."

민주당 계열 정당이 경기지사에서 이긴 건 지난 1998년 임창열 지사 이후 20년 만입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에 이어 대선후보 경선 참여, 그리고 경기지사직에까지 오르면서 다시 한 번 정치적 잠재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스캔들 의혹과 관련한 검찰 고발과 수사 등으로 인해 향후 검찰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진실공방이 계속될 수도 있다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전 대변인의 '이부망천' 발언으로 결과가 주목됐던 인천시장 선거에선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재선을 노리던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박남춘/민주당 후보]
"저를 찍지 않으신 분들의 뜻도 잘 받들어서 통합하고 화합하는 인천이 되어야 한다고…."

서울에 이어 경기와 인천까지 여당이 모두 승리하면서 민주당은 과거 민주당 계열 정당으로는 처음으로 수도권 광역단체장 석권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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