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후보들의 막판 유세도 저희가 준비가 되면 다 보여 드렸으면 좋겠는데 여러 가지 시간 관계상 서울시장 후보랑 경기 도지사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민 기자가 마지막 날 서울시장 후보들의 총력전 모습 모아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강남 3구에서 구청장 후보들과 함께 집중 유세를 벌인 데 이어, 저녁에는 명동으로 이동해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박 후보는 평양과 교류를 추진해 서울을 동북아 평화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의 변화는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서울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서울 혁명, 완수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는 아침부터 서울 전역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시민단체 허수아비', 안철수 후보는 '소멸할 정당 후보'라고 규정하고, 동시에 서울을 대청소하겠다며 세력 교체를 역설했습니다.

[김문수/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세계에서 가장 숨 막히는 도시 서울을 시원하게 확 바꾸겠습니다. 시장을 바꿔야 서울이 바뀝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였던 노원구를 시작으로 명동과 종로 일대에서 유권자들과 만나며 권력 견제와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오만과 독선의 세력, 국정 농단 세력, 거대 양당 과거 세력을 한꺼번에 심판하실 기회입니다."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가 구로디지털단지 등에서 유세를 펼치는 등 소수 정당 후보들도 마지막까지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