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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 6.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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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후보 TV토론회…교통 공약 신경전

서혜연
기사입력 2018-06-05 06:08


6·13 지방선거에 나선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이 TV토론에서 격론을 펼쳤습니다.

특히 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한국당 유정복 후보는 교통 공약을 놓고 첨예하게 맞붙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의 건설은 인천시장 후보들의 핵심 공약이었습니다.

현 인천시장인 한국당 유정복 후보는 경인전철 지하화와 GTX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고, 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유 후보의 공약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해봤더니 추가 사업비가 발생한다며, GTX 건설을 별도로 추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유정복/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
"이 (경인선 지하화) 사업은 GTX 사업과 동시에 추진됨으로써 공사비를 현격하게 줄여서 사업의 타당성이 있다는 기술적 검토도 마쳤습니다."

[박남춘/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약 4조원의 추가 사업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조차도 사업성이 없다고 검토했습니다. (동시 추진은) GTX 사업까지 차질을 불러올 수 있는 것입니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인천 송도 개발의 이득이 재벌과 부동산 투기꾼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하며 부동산 정책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문병호/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재개발 방식을 전면 취소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바꾸겠습니다. 지금 재개발 방식은 업자들만 배부르게 하고 주민들에게 도움이 안 됩니다."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평등도시'를 강조하며 청년과 여성, 자영업자, 노동자를 위해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응호/정의당 인천시장 후보]
"미래를 꿈꾸는 청년 여러분. 평등한 세상 바라는 여성 여러분. 마음 놓고 정의당을 지지해주십시오."

후보들은 모두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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