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충북지사와 충남지사 후보로 각각 이시종 현 충북지사와 4선의 양승조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또 대전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4선인 이상민 의원이 3등으로 탈락한 가운데, 1위 허태정, 2위 박영순 후보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민주당 선거관위원회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현 지사인 이시종 후보가 63.5%를 얻어 36.5%인 오제세 후보를 이겼고, 충남에서는 양승조 후보가 53.2%로 46.7%를 얻은 복기왕 후보를 눌렀습니다.

충남지사로 양승조 후보가 선출되면서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은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경수 의원 등 2명이 됐고, 이들이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면 민주당 의석은 121석에서 119석으로 줄게 됩니다.